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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가(輓歌) (CJ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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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 때 상여를 메고 가는 상여꾼에 의해 불려지는 노래, 지역에 따라 상여소리, 향도가(香頭歌), 회심곡(回心曲) 등으로도 불리우고 있다.
농촌에서는 초상이 나면 부락 단위로 마을 사람들이 서로 협동하여 장례를 치르고 또 스스로 상여꾼들이 되어서 이 노래를 도회지에도 상두도가를 중심으로 한 직업적 소리꾼 조직이 있었다고 하나 오늘날엔 모두 사라지고 찾아볼 수 없다.
노랫말은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이지만 바탕이 되는 메기는 소리와 받는 소리는 대체로 비슷하다. 메기는 소리에는 보통 "북망산천이 머다더니 내 집앞이 북망일세" "이제가면 언제오나 오실날이 일러주오"등과 같은 노랫말이 많이 쓰이고, 받는 소리는 "너허 너허 너화너 너이가지 넘자 너화 너" 혹은 "에헤 에헤에에 너화 넘자 너화 너"등의 노랫말이 많이 사용된다. '초성' 좋고 노랫말 잘 외우는 사람이 앞소리를 메기고, 상여를 맨 여러 사람이 뒷소리를 받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선창자는 요령을 흔들며 노래를 하므로 '요령잡이'라고도 부리우는데, 앞소리의 내용은 유, 불, 선적인 내용을 모두 포함하면서 이 세 가지 정신과 사상을 바탕으로 한 고사를 인용하고 있다.

상여소리는 출상순서에 따라 서창, 행상소리, 자진상여소리, 달구소리로 나뉘어진다. 서창은 상여꾼들이 상여를 메고 죽은이의 혼이 집을 떠나기 서러워하는 심정을 나타내기 위하여 느리게 부르는 부분이고, 행상소리는 상여를 메고 가면서 부르는 소리이다. 자진상여소리는 묘지에 거의 다 와서 산으로 올라가면서 부르는 소리, 달구 소리는 하관 뒤에 무덤을 다지면서 부르는 소리를 뜻한다. 이 상여소리에는 장례의식과 상여의 운반과 하관, 땅다지기 등의 절차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그 내용상 의식요이면서 노동요의 성격을 갖고 있다.

이 앨범은 93년과 94년 차례로 전주 대사습놀이의 장원을 차지했던 모자 국악인 이임례, 이태백의 공연을 담은 것으로, 이 명창의 장기인 판소리(심청가) 중 '심봉사 곽씨 부인과 사별하는 대목'부터 '상여 나가는 대목'까지를 노래하고 있다. 영화 (휘모리)의 소재가 될 만큼 곡절 많은 소리 인생을 살아온 이임례 명창의 단단하고 곰삭은 소리 사이를 때로는 흐느끼듯, 때로는 위로하듯 넘나드는 이태백의 아쟁가락이 듣는 이의 가슴을 더욱 뭉클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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